《편의점커피vs로스터리카페-습관과 취향 사이에서》

같은 카페인이지만, 다른 하루의 분위기를 만든다

by 라이브러리 파파

형은 아침마다 편의점에 들른다

출근길,

편의점 커피 냉장고 문을 열고

익숙한 캔커피를 집는다.


계산도 빠르고,

맛도 익숙하다.


형에게 그 커피는

습관처럼 삼키는 에너지다.




로스터리 카페에선 시간이 느려진다


하지만 주말 오후,

형은 로스터리 카페에 앉아 있다.


커피 한 잔을 기다리는 사이

음악이 들리고,

원두의 향이 퍼진다.


형은 그곳에서

마시는 시간을 맛본다.




편의점 커피 – 실용과 효율의 카페인


편의점 커피는

‘정해진 하루’를 위한 연료다.


싸고 빠르며,

손에 쥐자마자 마실 수 있다.


형은 그 커피로

하루를 ‘작동’시킨다.


그건 리듬을 맞추기 위한

버튼 같은 음료다.




로스터리 카페 – 취향과 여유의 한 모금


로스터리에서의 커피는

‘의미 있는 여백’이다.


커피가 나오기까지의 기다림,

잔을 드는 손끝의 속도,

한 모금 후에 찾아오는 따뜻한 감정.


형은 그 시간에

자기 자신을 느낀다.




형이 보기엔,

커피는 삶의 속도를 말해준다


편의점 커피는

지금 당장 필요한 에너지,

로스터리 커피는

조금 느리게 살고 싶은 마음.


너는 지금,

커피를 마시고 있니,

아니면 커피와 함께 쉬고 있니?




형의 마지막 한 마디


형은 이제

바쁠 땐 편의점 커피를 마시고,

천천히 있고 싶을 땐

카페를 찾는다.


카페인은 같지만,

그날의 리듬은

전혀 다르게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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