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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카타 Feb 17. 2023

고단하지만 따뜻해 고양이!

마따따비 볼과 함께! 뒹굴뒹굴



바느질을 해보려고 사 두었던 천을 베딩으로 깔아주었다.

모서리에 살포시 고개를 얹고 지그시 눈을 감고 자는 모습이 영락없는 고양이 천사다.

힘없는 천조각에 고개를 맡겨도 어색하지 않을 정도로 매우 매우 하찮은 무게의 고양이다.

몸무게만큼 하찮은 발을 뻗어 나름 고양이 기지개도 켜어 본다.

인심 쓴 마따따비 볼 사이에서 한번 뒹굴뒹굴해보더니 그게 끝!

아직은 듬뿍 먹고 푹 자야하는 하찮은 고양이인지라 레저활동은 체력에 비해 고단한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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