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런치북 시시콜콜 01화

봄소식

by 문장 수집가

봄이다.

매번 같은 곳을 지나고

매번 같은 나무를 보고

매번 같은 꽃을 바라보면서

매번 봄소식을 확인하고 있다.

매번 순환되는 봄을 맞이하면서

매번 피어나는 꽃들에게 그져 감사할뿐이다.

올해도 이렇게 살그머니

싹을 튀우고 있는

그 어여쁜 꽃사이에 머물고 있노라면

없던 글 재주가 봄꽃과 함께 피어날것만 같다.

시 한편 선사하는 그 봄을

마음 가득히 담아서

오늘 만큼은 봄을 읊어보는 시인이 되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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