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힘들다...
평소에 진짜 운동을 안 하는 스타일이다.
나이를 먹어가니 이제는 운동은 필수라는 생각이 들었다. 찌뿌둥한 상태가 계속되기도 했고, 체력도 확실히 떨어졌다.
헬스 해보겠다고 한 달 깔짝 다녀보고, 필라테스도 몇 달 회원권 샀다가 횟수 채우자마자 그만뒀다. 러닝도 열풍이라 러닝용품 잔뜩 샀다가 10km 대회 한번 나가고 그 뒤로 안 하게 되었다.
그렇다. 난 프로 운동 포기러! 허허..
그런 내가 새로 시작한 운동이 있다. 바로 요가. 사실 이것도 시작한 지 두 달? 정도 됐다. 요가반에서 나는 꼴찌이다. 누가 봐도 제일 동작을 못하고 간혹 선생님도 나는 동작을 안 해도 된다고 얘기해 주신다.
근데 요가학원에 가면 항상 엄청 잘하시는 아주머니가 계셨다. 어려운 동작도 잘 되고, 하나도 안 힘들어 보이시고(?). 나는 기본동작 하나도 바들바들 떠는데, 그분은 쉽게 쉽게 하신다. 매번 감탄하고 있던 와중에 알게 된 사실인데, 연세가 70대셨다! 헐. 나 정말. 충격이었다.
요가가 수련이라곤 하지만, 초보자 중에서 왕초보자인 나에겐 모든 동작이 벌서는 느낌이다. 오늘도 요가 가야 한다.. 괴로워도 빠지진 말자. 몇 달 뒤에 요가 실패기를 올리지 않으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