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가을이 깊게 내려앉고
하늘은 청정해서
단풍처럼 따듯하고,
하늘처럼 맑은 사람이
그립다.
하지만........
이제
그리움도
애틋함도
뒤로한 채....
내 삶을 돌아,
굽이쳐 흐르던 세월의 소용돌이를 멈추고,
그저
조용히
남은 삶을
오롯이
살아내고 싶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