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

by 파랑새 앵선



모든 친구들을 그렇게 사랑할 수 있다면...


친구라고 모두 그렇게 애틋하게 사랑하지 않건만,

늘 특별한 관심과 사랑으로 대해주는 친구들!


한 해가 가는 것이 이렇게 빠를 줄 알았다면,

세월이 이렇게 범상치 않음을 알았다면,

내 나이 들어가는 서러움을 진작에 알았다면.


내 어머님께 좀 더 다정한 친구 좀 해 드릴걸,

내 어머님께 좀 더 나긋하게 굴 걸,


내 그리운 친구들에게 좀 더 많은 사랑과 소식을 주고받으며,

삶의 지혜를 배우며, 서로 격려하며 살아왔다면 좋으련만,


마음은 하루가 한 시간 같이

행동은 하루가 스물네 시간 같이

어느새

굼떠지는 나이가 되었구먼


그래도 우리는

행복한 삶이라고 해야겠지!


앞으로 함께 할

친구 그대들이 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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