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끼는 감정은 서로 같지 않다.
많이 느끼는 사람과 적게 느끼는 사람..
F와 T의 차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고..
강아지에게 하루에 한 번 먹이를 준다.
사료와 닭고기 갈아놓은 것을 섞어서..
사료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사람이 저녁을 먹고 나서 강아지의 밥을 챙겨준다.
사람이 먹을 때 얌전히 바닥에 엎드려 기다리고 끝나면 자신의 차례가 되었다는 걸 알고 서성거린다.
F는 그런 강아지가 측은하게 생각되어 가능하면 빨리 만들어 먹게 한다.
T는 밥을 준비하고 그때가 강아지에게 교육할 수 있는 최선의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다양한 교육을 시키고 강아지를 애태운다.
F의 눈에는 그것이 처절하게 보인다. 배고픔을 위해 시키는 모든 것을 하고 있는.
T의 눈에는 평소 시켜도 잘 따라 하지 않던 강아지가 말 잘 듣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한다.
F와 T, 둘다 강아지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
그래도..
난..
나와 같이 느끼는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