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기억기록

측은지심

느끼는 감정은 서로 같지 않다.

by Blue Cloud
Image (75).jpg 작게 보이는 흰자가 감정을 나타낸다.


많이 느끼는 사람과 적게 느끼는 사람..

F와 T의 차이라 말하는 사람도 있고..


강아지에게 하루에 한 번 먹이를 준다.

사료와 닭고기 갈아놓은 것을 섞어서..


사료냄새를 싫어하는 사람이 있어서 사람이 저녁을 먹고 나서 강아지의 밥을 챙겨준다.

사람이 먹을 때 얌전히 바닥에 엎드려 기다리고 끝나면 자신의 차례가 되었다는 걸 알고 서성거린다.


F는 그런 강아지가 측은하게 생각되어 가능하면 빨리 만들어 먹게 한다.

T는 밥을 준비하고 그때가 강아지에게 교육할 수 있는 최선의 시간이라는 것을 알고 다양한 교육을 시키고 강아지를 애태운다.


F의 눈에는 그것이 처절하게 보인다. 배고픔을 위해 시키는 모든 것을 하고 있는.

T의 눈에는 평소 시켜도 잘 따라 하지 않던 강아지가 말 잘 듣는 것이 너무 재미있어한다.


F와 T, 둘다 강아지를 아끼고 사랑하고 있다.


그래도..


난..

나와 같이 느끼는 사람이..

곁에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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