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 별들에게 청춘을 묻다

by 시안블루

[시] 고장난 시계



고장 난 시계처럼,


같은 시각에 멈춰 있는

감정이 있다

아무 데도 맞지 않고,


아무에게도 필요 없다고

느껴지는 순간,

그 시계를 버리지 못하는 이유-

멈춰 버린 시간 안에,


내가 사랑했던 모든 것들이

고스란히 들어 있기 때문이다




"오늘밤,

당신의 마음에

하나,

놓고 갑니다."


[시안블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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