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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봄이의 소소한 날 Dec 14. 2021

내가 12월에 하는 말..

마무리도 중요하지만 계획을 해야 할 때

왜 이렇게 빠르게 지나갔지?

뭐 한 것도 없는데...

내가 12월에 하는 말..


12월은 한 해를 마무리해야 한다는 느낌이 들어서

미루던 약속을 잡기도 하고 

소원해졌던 친구에게 연락을 하기도 하고

정리되지 않은 일들을 해결하기도 하며 보내곤 했다. 

올해도 비슷한 기분으로 12월을 보내고 있었다.

왜 이렇게 빠르게 지나갔나?

뭐 한 것도 없는데... 라며..

그런데...

새 다이어리를 구입하고 

텅 빈 공간을 채우다 보니...

계획할 일이 계속 생겨났다.

열두 달을 적어보고 

지난해 못한 일들과

막연한 목표를 정하니 세부내용이 필요해지고

그에 대한 또 다른 계획이 생겨났다.

버켓 리스트에도 이것저것 적어보고

반려견에 대한 내용도 한 페이지를 넣게 되고

또 뭐 빠진 것은 없는지 자꾸 확인하게 된다.

그렇게 내년에 채워나가야 할 것들을 

하나하나 기록하다 보니

2022년도가 조금은 기다려지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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