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고양이삼거리 Nov 07. 2022

가지 튀김

 + 묽은 밀가루 반죽에 굵은소금 약간

 + 깨끗한 기름 ( 식용유 + 생들기름 혹은 올리브유 약간 )


 찰랑거리게 담긴 기름에 묽은 튀김옷을 입힌 가지를 하나씩 넣는다. 쏴-아 하는 소리와 함께 반죽들이 보글거리며 둥글둥글하게 튀겨지기 시작한다. 3-4번 뒤집어 주고 조금 짙은 갈색이 나오면 건져준다. 맑은 간장에 찍어 먹는다.    


 




 가장 간단하면서 밀가루 튀김옷과 신선한 기름, 담백하고 부드러운 가지 속의 맛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한 접시 가득 준비할 것이므로 그 사이 눅눅해지지 않게 조금 더 단단하게 튀겨주었다.

 이런 단순하고 자연스러운 맛들의 조합에서는 튀김가루와 부침가루의 양념 맛은 오히려 거슬렸다.

 야채튀김만을 할 때에는 기름을 넉넉하게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한 끼 식탁에서 야채를 튀긴 기름은 튀김옷들을 잘 걸러내고 식혀서 병에 담아두었다가 야채유로 볶음밥이나 다른 볶음에 사용해도 좋았다.  




가지튀김 사진추가 23.06.06.


작가의 이전글 쾌적함에 대하여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