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로콜로는 홀로 후미진 산길을 오르며 다짐한다. 이 세상, 혼자 가는 길은 쓸쓸해. 나 브로콜로, 너를 만나 브로콜리가 되고 싶다. 우리, 브로콜리는 우리가 되고, 우리들은 다시 우리가 되고, 우리는 커지고, 작아지고, 그러기 위해서는 나의 복수가 성공해야만 해. 우리는 맛있는 일가를 이룰 것이다, 이름하여 로마네스크 ‘로마네스코 브로콜리’.
그는 산마루에 올라섰다.
브로콜로 Broccolo
브로콜리 Broccoli / Broccolo의 복수형
로마네스코 브로콜리 Romanesco Brocco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