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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송뽀송하게 호빵 찌기

by 고양이삼거리

며칠째 야식으로 호빵을 먹고 있는데 조금 다른 방식으로 했더니 겉이 뽀송뽀송하게 쩌졌는데 따뜻한데도 달라붙지 않고 잘 익어서 올려봅니다.


보통 찜기에 뚜껑을 덮고 푹 찌면 겉과 속이 촉촉하게 되는데 끓는 물 위에, 면보 없이 채반에 받쳐 올리고 작은 뚜껑만 덮은 채로 수분을 적당히 날리면서 찌니까 꼭 안 찐 것 같지만 찐 호빵이 되었습니다. 촉촉함은 조금 덜 한데 먹기 편하고 나쁘지 않습니다.

뽀송뽀송하게 호빵 찌기
뽀송뽀송하게 호빵 찌기
뽀송뽀송하게 호빵 찌기

물이 끓기 시작하고 15분 더 익혔습니다. 수증기가 맺히지만 고이는 곳 없이 빠져나가거나 날아갑니다. 간단하면서 뒷정리까지 별로 손댈 것 없는 편한 방법이었습니다.


피자 호빵, 야채 호빵 프라이팬 굽기도 해 보았는데, 호빵은 찐, 호빵이 맛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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