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기 전 준비준비준비 그리고 또 준비
이번 여정을 준비하면서 나는 기본적으로 4계절 옷을 다 챙기기로 했다. 일일 수영과 쿠바 스쿠버 브롬 일정을 위해 여름 날씨용 outfit은 어쩔 수 없고 출발 현지 날씨가 초가을이니 그에 맞는 옷가지는 물론이고 알래스카 산타마을과 남미 끝자락 우수아이아 방문을 위해 극한 대비도 필요했다. 파타고니아 토델파 삼봉 트랙킹을 위해 신발과 폴도 가져가야 한다. 볼리비아 비자와 황열병 예방주사는? 더구나 마스크 착용에 따른 김서림 방지 안경닦이는 필수 중에 필수다. 하나라도 놓치면 안 된다. 중간중간 수시로 필요한 커피와 물은 어디다 챙기지... 고기(어?) 부인 아들 갖다 주라고 던져 준 물품만 한 보따리다. 괴롭다 ㅎ
끝에, 진짜 끝으로 브롬톤을 짐으로 붙일 때, 사용할 소프트 백은 코스코 대형백으로 최종 결정하고 혹시 몰라 두 개를 겹쳐서 뽕뽕지로 두 번 정도 둘둘 말고, 가져가는 옷 중 겨울용 두툼한 옷가지들로 측면을 보호하는 방법으로 15kg를 넘지 않도록 조정했다. 쿠바비자는 도착용으로 미국 현지 공항에서 발급받을 수 있으나 100불이고 사전 온라인 신청하면 85불로 주소지로 발송해 준다. 다만 쿠바 여행 후, 미국 국적기로 미국으로 귀국할 경우, 입국 주심사관 재량에 따라 아주 높은 가능성으로 ESTA가 취소될 수도 있다. 일단 esta가 취소되면 다음 미국 방문 시에는 정식 관광비자가 필요하고 취득이 힘들 수 있다. 남미 국가 중 유일하게 볼리비아는 비자가 필요하며 황열병 예정접종과 건강보험 가입이 필수이다. 비자 문제가 사실 제일 골치 아프니 사전에 잘 챙겨야 한다는 말이다.
이 글을 쓰는 크루즈 선상 안에서도 인터넷 사용이 유료든 무료든 와이파이로 사용 가능한지 여부에 대해 갑론을박을 하고 있다. ㅎ 고민은 죽~~~ 계속된다. 짐 스텐레스?를 잘 관리하는 것이 브롬톤 여행에서 정말 중요하다.
2022년 9월 26일 21:59 알래스카 주도 주노(Juneau) 가는 바다 위에서
#나홀로 #브롬톤여행 #대륙간열차 #알래스카 #페어뱅크스 #아르헨티나 #우수아이아 #역병시대 #해외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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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발 : 이제야 여행 계획(‘21년 12월), 사전준비와 답사(’ 22년 2월-4월)부터 실행(‘22년 9월 14일-11월 14일)까지 ‘기록&보관한 ‘ 글과 사진들을 하나하나 정리해 봅니다
*뱀발 2: 다음 여행기록은
'미국 서부 열차&알래스카 페리' 탑승기
'미국 알래스카 휘티어, 스워드, 앵커리지 로드 Trip 및 페어뱅크스 산타 마을 기차여행'
‘캐나다 로키 마운티어&국영 철도 비아(via) 여행기'
’ 미국 서동부 6개 도시 대륙간 Amtrak 여행기'
'쿠바 스쿠프(스쿠버+브롬튼) Trip'
'남미 아르헨티나 안데스 고산 구름 열차 체험기'
'남미 볼리비아 우유니&티타카카 호수 라이딩'
‘남미 칠레 엘카피테 모레노 빙하&토레스 델 파이데 삼봉 트랙킹'
'남미 끝자락&남극대륙 근처, 우수아이아 빙하투어' 등
*뱀발 3 : 배 탈 때와 남미대륙은 인터넷 사정이 많이 안 좋아서 중간중간 가능한 서너 시간을 활용해서 기록을 남깁니다. 가능한 실시간으로 감흥을 전달해 보려는 노력이니 시간대가 너무 이르거나 늦더라도 리해해 주세요. 하나 더! 즉석에서 독수리 타법으로 써 내려가는 거라 오탈자, 띄어쓰기에 오류가 많습니다. 함께 해량해 주세요
*뱀발 4 : 092722 09:20 앨러스카 휘티어(whittier) 도착 12시간 전부터, 먼바다인데도 인터넷이 잡히네요! 그래서 댓글 upload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