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교사로 살아남기
야, 그 × 누구야. 내가 전화해서
똑같이 말해줄게.
우리는 어둠을 걷어내려고 애쓰기보다는 자기 안의 밝음을 드러내고 키울 필요가 있다. <채근담>에 '명이점통(明而漸通)'이라는 말이 있다. '밝음으로써 점점 통하게 하라'는 뜻으로 어둠을 내쫓기보다는 밝음을 키우라는 의미이다.
<나는 왜 나는 나를 함부로 대할까> 210~211쪽
이렇게 누군가의 분노로 생긴 상처는
또 다른 누군가의 따스함으로
서서히 아물어 가고 있었다.
첫째, 민원인의 일방적이고 무례한 폭언과 고성, 모욕적인 발언으로 인한 정신적, 신체적 피해에 대한 보상과 직접적인 사과를 원합니다.
둘째. 우리 학교에서 민원인의 의견을 받는 시스템을 재정비해주세요. 민원인의 신분도 모른 채 교사는 무방비상태로 불특정다수의 민원인을 상대하고 있고,
그 피해도 오롯이 감당해야 합니다. 이 시스템은 분명히 문제가 있고 민원인의 무리한 요구와 무례한 행동을 자제시킬 방법을 꼭 찾아내주세요.
셋째, 지필평가 두 번을 원치 않습니다.
두 번의 지필평가가 학생 성장을 지원할 유일한 방법은 아닙니다. 수행평가와 함께 1학기에 2번 보는 지필시험은 교육의 질 저하를 초래하므로 반대합니다.
나는 착한 목자다.
나는 내 양들을 알고
내 양들은 나를 안다.
(요한복음 10장 11절~18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