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를 좋아하는 남자.
나는 꼬양이가 정말 싫어!!
아재는 고양이를 예뻐하지 않는 척 하지만 세상 누구보다 고양이를 예뻐해요. 아재는 어릴 적 부터 강아지와 함께 자랐었대요. 그래서 일까요? 동물을 바라보면 눈에서 하트가 뿅뿅 나옵니다. 고양이를 키우는 건 처음이라는데 세상 이렇게 예뻐할 수 없습니다. 나보다 고양이를 더 좋아하는 거 같습니다. 다리털 숭숭 난 아재에게도 순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정말로 나보다 고양이를 좋아하는 것 같습니다.
오빠가 나는 안 만지고 쭙쭙이만 만집니다.
내가 더 귀여워져야 하겠습니다. 고양이보다 어떻게 하면 더 귀여워 질 수 있나요?
동물 좋아하는 사람 중에 나쁜놈은 없다는데, 우리 오빠는 정말 착한 사람인 거 같습니다.
그런데 술먹고 뽀뽀는 좀....
"꼬양이를 괴롭히자 꼬양이를 만져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