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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정실 Mar 05. 2019

$18.나는  금을 사러  은행에 간다

쉿! 퇴사 은행원이 알려주는 금융 꿀팁!

부가 있으면

남에게 호의를 베풀 수 있지만

품위와 예의를 갖춰 베푸는 데는

부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Riches

may enable us to confer favours,

but to confer them with propriety

and grace requires a something that riches cannot give.

- 찰스 칼렙 콜튼 Charles Caleb Colton


‘금’은 종로 3가 금방에서 파는 것 아닌가요?
불황에 투자한다는 !
이제 은행에서 매입  하세요!


“지금 어디 가니?” “골드 바 사러 가.”
“우리 삼촌이 너희 집 근처에서 귀금속 전문점 하는데 소개해 줄까?”
“아니, 난 은행으로 가.”
“은행에서 금을 판다고?”
“그럼!”


전 세계에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바로 ‘금’이다.
귀금속 전문점뿐 아니라 홈쇼핑마저 판매하는 ‘금’.
과연 어디에서 사는 것이 좋을까?


최근 은행 외에도 KRX 금 거래소가 개설되어 증권사를 통해 금을 주문할 수 있게 되었다. 참으로 반가운 소식이다. 혹시 경험해 보았는가. 인터넷 금 거래소 마다마다, 귀금속 전문점 마다마다 가격이 천차만별이라 어느 때는 바가지를 쓴 것이 아닐까 의심이 들 때도 있다. 뿐인가 순도가 정말 99.9%인지 의심이 갈 때도 있을 것이다. 게다가 금값이 예전 같지 않아서 한 돈 사기에는 부담스럽고 적금 들 듯 쪼개어 사기란 더 힘들다. 이를 한 방에 해결하는 방법이 있다. 증권사의 KRX 금 거래소와 은행의 ‘골드뱅킹’이다.


금 품질을 국제적 기준에 맞춰 제공하는 은행의 ‘골드뱅킹’은 중량에 상관없이 적립한 금액에 맞춰 계산된 금의 양을 저축한다고 보면 된다. 이는 금의 실물 거래보다 거래 비용이 적기에 저렴하게 보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당신은 왜 금을 보유하려 하는가?
만약 재테크의 목적이라면 당신은 재테크 달인으로 등극!
요즘 ‘달러 자산의 비중을 높여 보유하세요’라는 말을 많이 들어보았을 것이다.

결국, 안전자산을 확보하라는 이야기다. 저자가 이야기했듯 금은 안전자산의 대표 선수다. 내 자산의 위험을 분산시키는 효과와 더불어 물가가 상승 시 화폐의 가치 하락에 대비할 수 있는 일 석 삼조의 ‘금’ 투자.

꼭 가져가야 할 재테크 수단임에 틀림없다.


그럼 어떻게 가입할까?
아무래도 일반적으로 증권사보다는 은행의 문턱이 조금 낮은 관계로 예시는 ‘은행’으로 들도록 하겠다.
우리나라 최초로 ‘골드뱅킹’을 시작한 것은 신한은행이다.
일반 금 거래소, 일명 ‘금은방’에서 매입하는 것과 은행에서 매입할 때의 차이점부터 알아보자.
‘금은방’은 금을 매입할 때 ‘품질보증서’를 주지만 그 보증서에 쓰여 있는 제련소가 제각각이다. 뿐인가 때로는 실제 순도가 99.9%가 안 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금은방’에 따라 다른 것이니 오해하지 말기 바란다.
그러나 은행에서는 품질을 국제적 기준에 맞춰 보증해 주기 때문에 순도의 차이가 있을 수 없다. 게다가 중량도 10g, 100g, 1kg 단위로 구입이 가능하기에 자신이 적금 들 듯 적은 단위로도 매입할 수 있다. 매입 자격 또한 존재하지 않아 당신의 어린 자녀 이름으로도 적금처럼 금을 매입해 놓을 수가 있다. 단 부가세 10%는 납부해야 한다.


이러한 금 직접 투자 상품은 시세에 따로 사고팔고를 반복해서 차익을 남길 수가 있는데 ‘금은방’보다는 은행에서 사고팔기가 쉽다는 것 또한 장점이다.
고액 자산가에게 ‘금테크’는 바로 아래와 같은 이유로 인기가 끊이지 않는다.


달러 자산 확보를 외치는 이 시대에 가장 안전한 자산이다.

• 아무 때나 필요시 매매가 편리해서 환금성이 높다.

• 품질 또한 국제적 기준에 맞춰져 있어서 신뢰성이 높다

• 매매 차익에 대해서도 비과세이고 종합과세에도 해당하지 않는다.




혹시, 어버이날 당신의 부모님께, 스승의 날 은퇴하신 스승님께, 또는 귀한 분에게 선물하고 싶다면 가장 인기 있는 것도 ‘금’이나 ‘골드 바’일 것이다. 자녀에게 증여하는 용도로도 쓰이고 현금과 가장 흡사한 교환 가치를 지닌 것이 바로 금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세월은 많이 흘렀지만  아시아의 여러 나라 중 중국이나 인도만큼은 아니더라도 한국의 ‘금 사랑’!
결코 뒤지지 않는다.

그리고 아시아가 유럽보다 금 사랑이 유난스러운 것은 사실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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