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화 · 문을 닫는 연습

by 복또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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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꺼진 방,

창밖 소리도 없는 저녁.


익숙하던 것들이

나를 건드리지 않는 이 시간,


나는

조용히

안쪽으로 걸어 들어간다.


닫는 법을 몰랐던 마음에

작은 손잡이가 생겼다.


누구도 열 수 없도록

오늘은

내가 잠가두기로 한다.




“닫는 법을 몰랐던 마음에,

작은 손잡이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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