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돌아다녔던 것 같다.
남의 말에 흔들리고,
남의 기준에 길들여지고.
그러다
작은 이름 하나 불러보았다.
그게
내 이름이었다.
어색하지 않았다.
비로소,
내가 나에게 돌아오고 있었다.
“돌아간 게 아니라
돌아왔다는 감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