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편 #7) 기회가 이렇게 쉽게 오는데...
1. 내향인으로서 복세편살 바이브가 느껴지는 조직, 직무를 찾는 방법
2. 일개미 꼬리안으로 태어나도, 릴랙스하게 직장을 다녀볼 수도 있다는 걸 깨달은 해외근무경험
3. 글로벌 다국적기업 안에 너무나도 흔하게 이뤄지는, 인터널 트랜스퍼 기회! 영어를 꼭 잘 해야만 할까? 적어도 매니저 직급은 되야 하는걸까? 대답은? (내 돈 한 푼 안 들이고, 영어 능통 아니어도 기회가 이렇게 쉽게 오는데, 너무 답답해서 이만 자로 풀어쓴 글) & (실제 트랜스퍼 사례들과 내밀한 이야기)
4. 부서불문, 외국계기업에서 그 놈의 영어가 중요해지는 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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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래 분량은 원문과 다르지 않습니다.
- 이론편 시리즈는 약간의 재미를 위해 반말체를 사용했으니 열람시 유의해주세요.
- 호흡이 매우 긴 포스트로 상편과 하편으로 나눕니다.
진로 (혹은 먹고사니즘. 고차원 적으로는 인생의 또 다른 성취)를 턴 오버 하자는, 갭 이어 기간 동안 나름대로 사회생활 1막을 정리하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어.
그래서 글쓰기 플랫폼에 정리된 생각을 올리게 됐고, 이 시리즈는 총 10 회로 마무리가 될 것 같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몇 백원 짜리 아티클 하나를 기적적으로 백 명의 분들께서 봐주신다고 하더라도, 치킨 값 정도 (그 마저도 교촌치킨은 사 먹을 수 없다...) 벌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탕 값도 안되는 소액을 걸어둔 이유는, 무엇인가 작은 돈이나마 결제를 해야 '끝까지' 읽으실 거라는 믿음 때문이야
그리고,
진심으로 이 아티클이 필요하신 분들이 봐주셨으면 하는 마음에 동전 값을 매겼어
특히 나처럼,
메시지 전에
'위로' 였던 것 같아
어린 시절 나에게 보내는... (오글오글...)
사회 초년생 때 오랫동안 정병 안 걸리고 근속할 수 있는 조직을 찾기 위해, 신입사원 연수 때 인사팀에만 보고하고, 야밤에 택시 불러서 야반도주 한 적도 있었고 (화끈하다 진짜...) 반년 간 이직 준비를 할 때는 그 짧은 시간 동안 네 군데의 조직도 들어갔다가 나와봤어.
그리고 결국엔, 아, 이렇게 순수 토종이 영어 인터뷰 보다가 정신 너덜너덜 해지겠다, 싶을 정도로 면접 봐가면서 결국에는 또 한 번 장기근속 각이 가능한 조직을 찾게 됐고 (끈기 없는 나도 했다, 그러니 너도 할 수 있다. 끝까지 찾아내면 나옴)
이런 얘기 너무 틀딱 임에 틀림없지만,
타고난 외향성 인간인든
타고난 내향성 인간이든
노동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시간은 정해져있고, 이제 그 마저도 AI에 대체되고 있는 시대 격변은 거부할 수 없는 그냥, 정해진 미래와도 같다고 생각해. 그래서 오늘 벌 수 있는 '돈'은 가급적 세이빙 하고, 혁신 기업에 재투자로 불려나가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어.
진짜, 살아보니까 '건강'과 '돈'이 제일 중요하더라고.
근데 너와 나 같이 안으로 곪아 터지는 내성발톱 같은 예민미를 타고 나고,
다소 소극적이고, 주목 받는 거 힘들어하면서도,
싫은 티 잘 못 내는, 남들한테 싫은 소리 할 바엔 참고 마는 이 내향인들이 정말, '씨드' 라고 불릴만한 의미있는 몫돈을 만들 때 까지 장기근속 각 가능한 조직이나 근무 형태에 대해서, 경험을 정리해보면 분명히 누군가에게는 의미있는 아티클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
지나온 시간이 살아온 시간인지라
많은 동료들을 보았고,
나와 비슷한 바이브의 내향인 동료들이 참고 참다가 어느 날 데우스 엑스 마키나 급 응급사직을 하는 것을 종종 보면서,
왜 우리 내향인들은 이토록 주변 환경에 민감하여 스트레스를 사서 받고, 싫은 소리를 못하고, 또 그런 자신을 들키고 싶지 않아서 굉장히 주변 사람들에게 제너러스한 척, 사사로운 인간관계는 관심 없는 척 (속으로는 다 스캔뜨고 있으면서), 쿨내 쩌는 척 연기하며 조직생활을 견디는 걸까, 싶더라고.
정말,
지금 속해있는 곳에서 너무나도 스트레스 받는다면,
자신을 버리지 말고,
일을, 그 조직을 버리자- 라는 내 마인드에는 변함이 없어
사회 초년생일 땐 이런 내 자신이 참, 줏대가 있어도 너무 줏대 있는 거 아닌가 했다
다만,
어렸을 적 부터 못 견디는 건 못 견디고 놔버리는 내 캐릭터를 누구보다도 잘 아는 부모님이 이런 나의 대쪽같은 예민미를 그저 이해해주셨기 때문에, ger ji 같은 상사가 있거나, 상식 밖의 부류들이 대부분인 조직이라면, 여지 없이 문 닫고 뛰쳐 나오는데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
가까운 친구 중에 나와 비슷한 성미의 친구가 있는데,
그 친구는 대학 졸업하자 S 그룹 계열사에 신입으로 입사했어. 거의 2년 가까이 되는 시간 동안 얼굴을 볼 수가 없었어. 그녀는 수원, 회사 근처에 원룸을 잡고 집과 회사만 오가는, 밤낮없이 지랄이 풍작같은 사수 밑에서 시달리며 일을 했고, 결국엔 남들 다 부러워하는 자리를 박차고 나오더라고
그리고 그녀는,
유럽으로 갔어. 캐리어 하나 끌고.
캐빈크루는 키가 커야 한다는 통념이 있잖아
하지만 약 반 년 간, 프랑스, 독일, 네덜란드, 홍콩 등 외항사 캐빈크루 공개 채용 캠프 (기억에 오픈데이? 라고 불렀던 것 같아)를 다 따라다니며, 결국 중동의 한 외항사에 입사하게 돼. 그녀 키는 160 초반 언저리야 (아마 그 보다 작을 수도 있어) 그리고 이미 30대를 넘은 나이였고.
태어났기 때문에
또 살아가야하기 때문에
돈을 벌어야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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