끼익-
우리에게 건강하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물려주신 조상님들이 내려다보신다면 어떤 생각이 드실까?
<참고>
전문가들이 지구 온난화의 주범으로 꼽는 게 메탄가스이다. 같은 양의 이산화탄소보다 온실효과에 미치는 영향이 21배다 큰 데다 산업화 과정에서 다량으로 발생하기 때문이다. 특히 소나 염소 같은 반추동물(되새김동물)이 곡물을 소화시킬 때 메탄가스가 생기는데 이런 동물들이 트림을 하거나 방귀를 뀌면 메탄가스가 배출된다. 소 한 마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의 양은 한 해 4톤 정도로 승용차 한 대가 내뿜는 온실가스 약 2.7톤보다 1.5배나 많다.
*방귀세: 가축들이 소화과정에서 생성된 방귀를 배출할 때 함께 나오는 온실가스, 이산화탄소, 메탄가스에 부과되는 세금
*뉴질랜드: 2003년 가축 머릿수에 따라 방귀세를 매기는 방안을 추진하려다 축산농민의 반대로 백지화. 최근에는 소에게 특수한 사료를 먹여 메탄 배출량을 줄이려는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됨. 2022년 농업 환경세(일명 방귀세)를 도입하려다 농업계의 반발로 계속 미뤄지다기 2030년 이후로 연기됨.
*에스토니아: 2009년부터 소에 방귀세 부과하고 있음
*덴마크: 2030년부터 소, 돼지를 키우는 축산농가에 소 방귀세, 돼지 방귀세 부과예정(농업탄소세라는 이름의 세금을 축산농가의 온실가스 배출양에 따라서 2030년에는 메탄가스를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톤당 6만 원 정도, 2035년까지 약 15만 원까지 인상예정이라고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