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리더인가? 책은 다섯 가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진아: 당신의 마음은 무엇을 끌어당기는가?
조화: 타인을 위한 마음은 어떻게 다시 돌아오는가?
투지: 강한 마음을 어떻게 끝까지 유지할 것인가?
도리: 인간으로서 옳은 일을 하고 있는가?
근본: 이 모든 것을 어떤 토대 위에 쌓을 것인가?
이 다섯 가지 질문의 귀결점은 ‘마음을 가꾸는 것’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마음’을 중시 여긴다. 결국 리더는 끝없이 마음을 정진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보다는 타인을 먼저 생각하고, 개인의 이익보다는 공동의 선을 먼저 추구하는 그 마음. 진부하게 들릴지라도 사실 나 같은 일반 사람들이 실천하기엔 너무나 어려운 것들이다. 이 진부한 이야기가경영의 핵심이고 그것을 감내하고 실천하는 사람만이 훌륭한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것 같다.
기억에 남기고 싶은 문장
p24 - ’모든 것은 마음이 만들어낸다.’ 인생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자신의 마음이 끌어당긴 것입니다. (중략) 인간의 마음 역시 자신이 그린 그림을 현실에 그대로 재현합니다. 이는 세상을 움직이는 절대 법칙이자 모든 일에 예외 없이 적용되는 진리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에 무엇을 그릴 것인가’, ‘어떤 생각을 품고 어떤 자세로 살아갈 것인가’와 같은 물음이야말로 인생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습니다. 현실이 사람의 태도와 자세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마음이 현실을 만들고 움직여나가는 것이지요.
p37 - 한 사람의 성장 가능성은 그 사람이 겉으로 보여주는 성격이나 성향만 보고 판단할 수 없다. 하물며 앞으로 리더의 역할을 맡길 인물이라면 지금 당장 눈에 보이는 것들만으로 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무엇을 보아야 할까? 어떤 사람이 ‘리더’에 적합할까? 나는 오직 그 사람의 철학을 본다. 요란한 폭풍에도 흔들리지 않고 끊임없이 자신의 마음을 고양하는 사람이라면 권력을 쥐더라도 결코 오만해지거나 타락하지 않는다.
p42 - 조직을 움직이려면, 직원을 움직이려면 단순히 일을 열심히 하고 꾸준히 공부를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 그것들만으로는 사람들의 마음에 닿을 수 없다. 누군가의 도움을 얻고 싶다면 먼저 그 사람의 마음을 들여다 볼 줄 알아야 한다.
p50 - 고민과 행동 사이에 언제나 완충의 시간을 배치하기 바랍니다. 실제로 ‘이렇게 하자‘하고 머릿속에 떠오른 판단을 즉시 행동에 옮겼다가 문제를 일으키거나 후회를 한 적이 내게도 무수히 많았다.
p64 - 멋진 인생을 살고 싶다면 마음의 정원을 일구어 그곳에서 불순하고 일그러진 생각을 뽑아낸 뒤 깨끗하고 올바른 생각을 심어 정성껏 가꿔야 한다.
p66 -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라는 물음은 곧 ‘마음에 무엇을 그리며 살 것인가’ 라는 물음에서 시작된다. 마음에 그린 그림이 그 사람이 걸어갈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하기 때문이다. (중략) 사람이 지닐 수 있는 가장 숭고하고 아름다운 마음은 무엇일까? 그것은 타인을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다. 자신을 희생하더라도 누군가를 위해 애쓰는 마음, 바로 ‘이타의 마음’ 이다. 이타를 동기로 시작한 일은 그렇지 않은 일보다 성공할 확률이 높고, 가끔은 예상을 훨씬 뛰어넘은 놀라운 성과를 불러일으킨다.
p86 - 현명한 경영자는 이렇게 생각한다. ‘상대방에게 나는 무엇을 줄 수 있을까?’
p96 - 가장 바람직하지 못한 방법은 상대의 행위에 맞서겠다고 자신도 이것저것 대책을 마련해 상대를 비방하고 반격하는 것이다. 권모술수는 늘 파국으로 끝날 수밖에 없다. 명심하라. 그러한 행위를 하는 순간 자신의 마음도 상대와 똑같이 더럽혀지고 똑같은 수준으로 타락하고 한다.
p99 - 상대를 넘어뜨리려고 생각하는 순간 자신의 마음도 더러워진다. 근거 없이 남을 비방하는 사람들은 그냥 내버려두면 그에 상응하는 처벌을 받기 마련이다. 동조하거나 대항하지 않으면 그들은 머지않아 조용히 사라질 것이다. 마음이 부르지 않으면 그 어떤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실수할 수 있다. 실패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것에 마음을 빼앗겨선 안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휘청거리지 않고 마음을 잘 간수하는 것, 이것이 리더가 가장 먼저 갖춰야 할 태도다.
p118 - 원하는 일을 관철하려면 무슨 일이 있어도 해내고 말겠다는 강렬한 소망과 어떤 역경에도 지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려는 꼿꼿한 의지가 필요하다. (중략) 절박한 마음만이 우리가 지닌 가장 강력한 저력이다.
p179 - 좋은 마음은 반드시 좋은 결과를 초래하기 마련이며, 그런 마음으로 일하는 것은 각자의 인생이라는 밭에 행복의 씨앗을 뿌리는 일이다.
p191 - 지금까지 알게 모르게 입으로 내보낸 말, 또는 우연히 한 행동이 업으로 차곡차곡 쌓이고, 그것이 어느 순간 재난이 되어 돌아오는 것이다. (중략) 재난을 대처하는 가장 지혜로운 자세는 그것을 ’기꺼이‘ 받아들이는 것이다. 만약 당신이 다쳐서 찰과상을 입었다면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다. ’아, 이 정도 상처로 끝나서 정말 다행이야. 몸을 움직이지 못할 만큼 큰 사고는 아니었잖아?‘ (중략) 재난이 일어났다는 것은 업이 사라졌다는 뜻이다. 큰 재난을 만났든 작은 재난을 만났든, 아무튼 이로 인해 하나의 업이 없어졌다는 사실을 기뻐해야 한다.
p222 - 지금 아무리 괴로운 상황에 놓여 있거나, 끝없는 터널처럼 사방이 칠흑처럼 어둡다고 해도 포기해선 안 됩니다. 기어코 살아남아 성공하겠다는 그 간절한 마음을 놓지 않는 이상 반드시 운명은 호전되어 여러분께 성공을 약속할 것입니다. “오직 성공만 생각하고, 성공할 것처럼 행동하라. 마음이 무너지지 않으면 그 무엇도 무너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