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없어도
세상은 돌아가겠지,
서운할 것 없다
냇물이 마르면
비 되어 바다에 내리고
산호가 된다,
바다의 숲이 되고
고래의 숨이 된다
나기 전부터 돌아가던 세상
돌아가게 둔다
나는 나대로
돌아갈테니
말보다 사유가 앞서는 시를 자주 씁니다. 언어로는 다 닿지 않는 것들을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