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화 — 사건의 지평선
그 경계선을 넘으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고,
빛조차 빠져나올 수 없다고 한다.
나는 가끔 마음에도
이와 비슷한 내면의 지평선이 있다는 생각을 한다.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마음의 경계,
넘는 순간 이전과는 다른 사람이 되어버리는 지점.
그 경계는 늘 갑자기 오지 않는다.
조용히, 아주 서서히 다가온다.
우리는 흔들리고, 다치고, 회복되며 살아간다.
그러나 어떤 경험은
마음의 경계를 바꿔버린다.
돌아가고 싶어도 돌아갈 수 없는 관계
예전처럼 부드럽게 대할 수 없는 상황
다시는 가슴 깊이 신뢰하기 어려운 사람
더 이상 묻어둘 수 없는 진실
덮어두던 감정을 끝내 마주해야 하는 순간
사건의 지평선은
바로 이 내면의 한계 지점을 말한다.
이 지점에 도달한 사람은
더 이상 ‘예전의 나’로는 살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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