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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을 선물 받은 당신에게

22화. 용기가 잘 나지 않는 아침에도, 당신은 여전히 가고

by 봄울

어떤 아침은

용기가 잘 나지 않을 때가 있어요.
해야 할 일을 떠올리면 숨이 살짝 막히고,
오늘 하루도 잘 해낼 수 있을까
걱정부터 앞서는 그런 날.

혹시 오늘이 그런 아침인가요?


괜찮아요.
정말 괜찮아요.

사람은 누구나
어떤 날은 강한 마음으로 일어나지만,
어떤 날은 마음이 흐물흐물해져서
작은 일에도 주저하게 되는 날이 있어요.


그렇다고 당신이
약해진 것도 아니고,
뒤처진 것도 아니고,
잘못된 것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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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울은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사람과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관찰자입니다. 발달이 느린 두 아이와 함께 상처보다 은혜를 더 오래 바라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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