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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했어요

14화. 오늘은 유난히 마음이 예민했죠

by 봄울

오늘,

사소한 일에도 마음이 더 크게 흔들리지 않았나요?


평소라면 신경 쓰지 않을 말도
오늘은 괜히 마음에 콕 박히고,
누군가의 표정이나 행동 하나에도
작게 움찔했던 순간이 있었을 거예요.


“왜 이렇게 예민하지…”


스스로도 조금 당황스러웠죠?

근데 있잖아요.
정말 중요한 사실이 하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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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울은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사람과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관찰자입니다. 발달이 느린 두 아이와 함께 상처보다 은혜를 더 오래 바라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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