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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수고했어요

22화. 누가 뭐라 한 것도 아닌데…

by 봄울


오늘,
누가 상처 준 것도 아닌데
마음이 괜히 불편하지 않았나요?


사람들의 말투가
오늘따라 조금 더 날카롭게 들렸고,
분위기가 어쩐지 낯설게 느껴졌고,
평소엔 아무렇지 않은 상황도
왜인지 모르게 마음을 건드렸을 거예요.


“별일 아닌데 왜 이렇게 신경 쓰이지…”


스스로도 이해하기 어려운 감정.

그런 날이 있어요.
그리고 그건 당신이 잘못한 게 아니에요.

마음은 언제나
논리적으로 움직이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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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울은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사람과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관찰자입니다. 발달이 느린 두 아이와 함께 상처보다 은혜를 더 오래 바라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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