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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기세를 다시 세우는 법

9화. ‘내 페이스’로 돌아오는 훈련

by 봄울

오후가 되면

몸도 마음도 예민해진다.


그래서 작은 일에도
기세가 흔들리고
사소한 말에도
감정이 출렁이고
원래 하려던 일에서 쉽게 벗어나버린다.


그러다 보면 어느 순간
내가 일하던 흐름이 완전히 끊겨 있고,
내가 만든 페이스가 엉망이 되어 있다.


오후가 무너지는 이유는
의지가 약해서가 아니다.
내 페이스를 잃었기 때문이다.


오후에 필요한 건
아침의 텐션도,
완벽한 집중력도 아니다.

오후의 핵심은
흩어진 나를 다시 내 자리로 데려오는 능력이다.




1. 페이스는 ‘속도’가 아니라 ‘리듬’이다


많은 사람들이
“오후에도 속도를 유지해야 한다”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속도는 늘 변한다.
점심 먹고 나면 당연히 느려진다.
컨디션이 달라질 때도 있다.

오후에 지켜야 하는 것은
속도가 아니라 페이스다.


페이스란

나에게 맞는 템포

부담 없는 흐름

무너지지 않는 리듬
이다.


너무 빠르지도
너무 느리지도 않은
‘지금의 나에게 맞는 흐름’을 다시 찾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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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울은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사람과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관찰자입니다. 발달이 느린 두 아이와 함께 상처보다 은혜를 더 오래 바라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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