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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의 기세를 다시 세우는 법

16화. 느려진 나를 탓하지 않는 마음 사용법

by 봄울

오후가 깊어질수록

우리는 스스로에게 점점 더 엄격해진다.


“왜 이렇게 느리지?”
“왜 이렇게 집중이 안 되지?”
“왜 아무것도 못 한 것 같지?”


작은 일 앞에서도
자신을 원망하게 되고,
속도가 떨어지는 자신이
갑자기 못나 보이기까지 한다.

하지만 정말 중요한 사실이 있다.


오후에 느려지는 건
자기관리 실패가 아니라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시간 흐름이다.


느려진 나를 탓하는 순간,
오후의 절반은 이미 무너진다.


오후는
‘다그치는 능력’이 아니라
‘품어주는 능력’으로 버티는 시간이다.




1. 느려지는 건 당신의 문제가 아니라 생리적 리듬이다


점심 이후엔
우리 몸의 에너지가 대부분 소화 쪽으로 간다.

그럼 뇌는
당연히 가벼운 ‘짧은 휴식 모드’로 들어간다.


그래서 집중도 떨어지고
속도도 줄어드는 것이다.

이건 성격도 아니고,
의지의 문제도 아니다.


그냥 사람이면 누구나 겪는 자연스러운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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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울은 ‘보물’이라는 뜻을 품은 이름입니다. 사람과 하루 속에 숨어 있는 보물을 발견하는 관찰자입니다. 발달이 느린 두 아이와 함께 상처보다 은혜를 더 오래 바라보는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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