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순간을 아름답게 만드는 시인
나태주 시인은 처음부터 편안한 미소로 청중을 맞이하며, 시와 문학에 대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누었다. 죽을 고비를 넘으며, 200권의 책을 출간하고, 80세를 넘긴 노년의 시인은, 그 나이가 맞나 싶을 정도로 뛰어난 순발력, 재치, 유머로 강연장을 장악했다. 그가 순간 만들어내는 문장에서는 진정으로 세상을 초월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갖게 했다.
나태주 시인은 자신이 시를 쓰게 된 계기와 그 과정에서의 경험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어렸을 때부터 글을 쓰며 살아온 그의 이야기는 단순히 문학적인 차원을 넘어 인간적인 따뜻함을 느끼게 했다. 그는 시를 쓰는 것이 단순한 작업이 아니라, 자신의 감정과 경험을 녹여내는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를 통해 얻는 위로와 감동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주고, 힘을 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했다. 시를 읽고 쓰는 것은 우리 삶의 작은 순간을 아름답게 만드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나태주 시인은 시를 쓰는 것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고, 타인과 소통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설명했다.
강연 중 나태주 시인은 시를 쓰는 방법과 그 과정에서의 고민을 공유했다. 그는 시가 감정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하며, 시를 쓸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느낌을 진솔하게 표현하는 것이라고 했다. 시는 단순히 생각이나 기억을 기록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감정을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나태주 시인의 이야기는 시를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일상 속에서 작은 순간들을 발견하고 그것을 시로 표현해 보라는 조언으로 이어졌다. 그는 시를 쓰는 것이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나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시를 읽는 것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했다. 시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글이라고 말했다. 나태주 시인은 그의 시가 많은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을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나태주 시인의 강연을 듣는 동안, 나는 그의 진심 어린 이야기와 따뜻한 시선에 깊이 빠져들었다. 그의 말 한마디 한 마디가 내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다. 나태주 시인의 강연은 시와 문학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시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그의 강연을 통해 나는 시와 문학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풍요롭게 만들어 줄 수 있는지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강연 말미에 질문 답변에서 한 사람이라도 질문을 더 받아서 답변하고 싶은 그의 모습에서 진정 어린 따스한
마음을 느꼈다.
작가에게 중요한 두 가지 영감도 얻어왔다 쉼! 채움! 이 두 가지가 더욱 우리 삶을 빛나게 만들어줄 것이다.
아래는 나태주 시인이 양세형 작가를 생각하며 짓고 낭독한 따끈따끈한 시다.
자작나무 - 나태주
자작나무 밑동이 굵고
하늘이 높이 솟은 그곳에
하늘 높이 치솟은 자작나무를 안고
눈을 감으면
가슴이 열려
하늘만큼 바다만큼 가슴이 열려
흰구름의 숨소리를 듣다가
새소리 숲의 지질거림을 듣다가
드디어 별의 이야기를 듣는답니다.
잘 있었느냐고 앞으로도 잘 있으라고
기다려줘서 고맙다고
별들이 전하는 말을 듣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