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 자존감에 대하여
자신을 존중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자존감’이라고 한다. 1890년 미국의 심리학자 윌리엄 제임스(William James)가 처음 사용한 용어다. 그에 의하면, 사람은 저마다 무한한 능력을 지니고 태어나지만, 대부분 10분의 1 정도만 사용한다고 한다. 그는 그 이유를 자존심과 열등감 때문이라고 했다. 지나친 자존심과 열등감이 자신감을 떨어뜨려서 일에 대한 열정과 도전을 가로막는다는 것이다. 이에 누구나 자신의 자존감이 어느 정도 수준인지 알 수 있도록 공식을 제시하기도 했다. 그에 의하면, 자존감은 성공(Success)을 욕구(Pretensions)로 나눈 값이다. 이 공식에 따르면, 자존감은 성공 횟수를 늘리거나 욕구를 줄여야만 커질 수 있다. 성공과 비례해서 욕구가 점점 커지는 자만심과의 차이점이기도 하다.
자존감은 어린 시절 가족 관계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특히 아이에 대한 사랑을 많이 표현하고, 아이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돕고 믿는 가정의 아이일수록 자존감이 높다.
당신의 앞날을 스스로 개척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고자 한다면, 자신감을 가져라. 자기 자신을 존중하라. 당신 앞에 감히 모든 것이 열려 있다고 생각하라. 용기를 내어 자신을 되돌아보고, 이미 수립된 질서라 해도 다시 한번 흔들어보라. 당신의 삶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모험이라고 간주하며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