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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ok diary jenny Nov 06. 2021

생각 양식 57 -  나의 시각들

그 시각時刻 내 시각視角 속 나만의 시각視覺




분명히 나의 것인데

내 이름이 번듯이 붙여져 있는데

것 같지 않은 낯 섬이 느껴져

불안해지는 시각時刻이 있다


새벽 어김없이 깨는 그 시각時刻

모두들 잠들어 소리 없는 그 시각時刻

홀로 가만히 앉아 떠올리는

나만의 시각視角 스펙트럼으로


나의 것인데 아닌 것 같은

아닌 것 같지만 분명히 내 것인

내 시각視覺 속 네 모습이 느껴져

슬퍼지는 시각時刻이 있다


분명히 나의 것인데

그건 분명한 사실 중의 사실인데

이 시각時刻 그 시각視角을 통해 들어오는

내 시각視覺 속 네가 낯설어 조금 슬프다




(그 시각時刻 내 시각視角 속 나만의 시각視覺)

(동네 산책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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