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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사람을 얻는 비법

by 글토닥


인간은 누구나

존중받고 싶어 한다



인간은 누구나 존중받고 싶어 하는 욕구가 있다. 이 점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 당신은 어딜 가나 환영받을 것이다. 사람은 기본적인 욕구가 채워지면 중요해지고 싶은 욕구가 생기게 된다. 인류는 이 욕구 때문에 문명을 이룰 수 있는 힘을 얻었다. 중요해지고 싶은 욕구 말이다. 생각해보면 이상하지 않은가? 사람은 명예 때문에 목숨을 내놓기도 하고 엄청난 성과를 이루기도 한다.


자신의 생존 욕구마저 마다하고 존중받고 싶은 욕구를 위해 달려가는 것이다. 이처럼 중요해지고 싶은 욕구는 갈망을 일으킨다. (갈망의 원인은 항상 부족하기 때문이다.) 만약 당신이 이 갈증을 풀어준다며 어떻게 될까? 당신은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기만 했을 뿐인데 환영받고 사람을 얻게 된다. 더 나아가 상대방을 열성적인 당신의 팬으로 만들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상대방에게 존중받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이 있을까? 바로 진심 어린 칭찬을 하는 것이다. 뭐야 당연한 이야기 아닌가? 하고 의아해 할 수 있다. 하지만 진심 어린 칭찬은 매우 어렵다. 상대방이 진심으로 느껴야 하기 때문이다. 만약 성의 없는 칭찬과 아첨을 한다면 오히려 상대방을 불쾌하게 만들 것이다.


진심 어린 칭찬은 상대방에 대한 관심에서 나온다. 즉 상대방의 기분과 생각에 공감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는 매우 어렵다. 인간은 누구나 자신에게만 관심이 있다. 타인에게 관심을 가지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기 때문에 진심 어린 칭찬은 굉장한 경쟁력을 가진다. 그리고 진심 어린 칭찬은 상대방의 호감을 이끌어내는데 아주 탁월한 방법이다.


구체적인 방법을 한 번 살펴보자. 가령 A라는 사람에게 다가가고 싶다고 한다면 일단 A의 관심사에 대해 알아야 한다. 특히 A가 최근 빠져있는 관심사일수록 좋다. A는 그 관심사를 말하고 싶어 하겠지만 들어주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이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된다. 들어주는 사람이 적다는 것이다.


그리고 A의 관심사에 대해 함께 이야기 나눌 사람이 적다는 것은 경쟁을 하지 않아도 되며 언제든지 당신이 관심만 가진다면 A의 호감을 살 수 있다는 뜻이 된다. 당신이 A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눌 때 은근슬쩍 A의 관심사에 대해 질문을 던져보라. 그리고 A의 흥미를 끌었다면 진심 어린 태도로 경청하고 A의 업적을 칭찬해야 한다.



아첨 Vs 칭찬



아첨과 칭찬은 종이 한 끗 차이가 있다. 언뜻 보면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분명한 차이가 있다. 바로 태도이다. 칭찬은 진심 어린 태도가 수반된다. 아첨은 준비된 대본을 읽는 것과 같다. 칭찬을 하기 위해서는 과한 반응보다는 덤덤히 상대방의 이야기를 듣고 기억하고 있어야 한다. 이는 매우 큰 에너지를 소비하는 행위이다.


즉 아첨은 누구나에게 쉽게 사용할 수 있지만 진심 어린 태도가 느껴지는 칭찬은 딱 한 사람만을 위해 특별함을 장착해야 한다는 것이다. 앞서 이야기했던 존중받고 싶은 욕구는 바로 특별함으로 이야기할 수 있다. 당신이 호감을 얻고 싶은 상대방을 특별하게 대한다면 분명 눈에 띄는 성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대인관계 전반에 걸쳐 통용되는 진리이다. 가족, 친구, 애인, 직장동료 등 모두가 진심 어린 칭찬은 좋아할 것이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칭찬은 매우 큰 호감을 사는 기술 중에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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