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사람 관계에서도 완벽한 관계는 없기 때문에 서로가 잘못을 저지르기 마련이죠.
그러나 진짜 잘못은 그 자체의 ‘실수’와 ‘잘못’이 아닌 ‘이래도’라는 태도입니다.
내가 무슨 잘못을 했음에도 여전히 옆에 있어 주는 사람에 대해 “이 사람은 이래도 나를 좋아하는구나.”
“이래도 이 사람은 내 옆에 있어 주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기 쉽지만, 그것은 무척이나 잘못된 생각이라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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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를 좋아해 주는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람은 내 옆에 있어 주는구나.”
이게 맞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좋으니까 한 번 더 마음을 맡겨보는 거예요.
믿어보는 거예요. 이래도 좋아하는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부디 자신을 믿어주는 사람을 실망하게 하지 마세요.
마음을 맡기는 사람의 믿음을 저버리지 마시길 바랍니다.
<편지할게요>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