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킷 29 댓글 2 공유 작가의 글을 SNS에 공유해보세요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그릿은 일상에 녹아들어야 한다

그릿_앤절라 더크워스

by 서수정 Mar 16. 2025

수많은 사람들이 신년이 되면 새로운 습관을 만들기 위해 루틴을 만든다.

운동, 독서, 미라클모닝 등 자기 계발을 하려는 의지의 한국인들은 열정을 다한다.

나 또한 무엇이든 열심히 하려고 하는 사람인지라 남들이 하는 것은 다 하고 싶다.

그릿은 내가 만난 책 중 단연 손가락 안에 꼽는다.

이 책을 만난 것은 SNS에서 추천을 해서 읽게 되었고, 두 곳의 독서 모임에서 함께 읽었다.


‘그릿은 사전적으로 투지, 끈기, 불굴의 의지를 아우르는 개념이다. 그래서 저자가 말하는 ’ 열정과 집념이 있는 끈기‘라는

그릿의 뜻을 한국어의 한 단어로 명확하게 표현하기란 쉽지 않다.‘


내가 코로나 기간에 독서를 습관화한 것은 특별한 재능이 있는 것이 아니라 독한 마음을 먹었기 때문이다.

매일 한 권씩 읽기를 습관화하고 출퇴근할 때도 일을 하다 쉬는 시간에도 책을 놓지 않는 습관을 생활화했기 때문이다.

1년에 300권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은 저절로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그릿은 열정이 결합된 끈기라고 생각한다.

반짝하고 나타났다가 사라지는 그런 일시적인 불꽃놀이가 아니다.

무엇을 계획하든지 결과에 주목하기보다는 그 과정을 즐기고 지속적인 관심과 에너지를 쏟아붓는 것이라 생각한다.


처음 운동과 독서를 시작할 때, 1일 1독을 목표로, 1일 1만보를 목표로 거창하게 시작한 것은 아니었다.

하루 10쪽 읽기부터 시작하고, 하루 30분 운동을 목표로 걸었다.

작은 습관들이 모여 하루에 이루어가는 목표는 점점 높아졌다.

매일 꾸준히 한다고 했지만 가끔은 게으름이라는 놈이 찾아와서 실패할 때도 많았다.

하지만 다시 시도하고 또다시 시도하는 것을 반복한 경험이 나의 자산이 되었다.

바로 이것이 [그릿]에서 말하는 열정과 끈기를 말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그릿이란, 한 번에 한 걸음씩 계속 나가는 것이다. 흥미롭고 목적이 뚜렷한 목표를 굳건히 지키는  것이다.

매일, 몇 주씩, 몇 해씩 도전적으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 일어나는 것이다. “



우리 속담에 “칠전팔기”라는 말도 있듯이 이렇게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때 비로소 그것은 나의 것이 된다.

작은 도전들이 모여 나의 일상으로 녹여지고 습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고 본다.

하기 힘든 일은 함께 하면 좋다.

독서와 운동을 내 몸에 녹이기까지 챌린지도 참여하고 모임도 만들어 서로에게 힘이 되고 멘토가 되어 주며 함께 했다.

이것은 우리가 ‘그릿’이라는 문화를 만들었고 그것을 유지하도록 서로 곁에서 지켜주고 지지해 준 결과가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


무엇을 하든 열정과 끈기를 얻기 원한다면 일상 속에서 그릿을 녹여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의식적으로 연습을 하며 자신의 잠재력을 펼쳐야 한다.

주변의 환경을 바꾸고 목표하는 습관을 만들 수 있도록 연습하는 과정에서 훈련이 될 때 그릿은 온전히 내 것으로 녹여질 것이다.


“그릿을 좌우하는 희망은 이와 다른 종류다. 이 희망은 우리의 노력이 미래를 개선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바탕으로 한다.

내일은 나아질 것이라는 ‘느낌’이 아니라 나은 내일을 만들겠다는 ‘결심’이다. “


“노력하지 않을 때 당신의 재능은 발휘되지 않는 잠재력일 뿐이다.”


나에게 있는 잠재력과 재능을 나타내고 싶은가?

그러면 연습만이 살길이다.

모든 것은 일상으로 녹여낼 때 나를 빛나게 해 줄 것이다.



이전 02화 나의 봄 날은 오고 있어!

브런치 로그인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