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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rderless May 19. 2024

5월 셋째 주 일상

스승의 날, 요가, 아침러닝, 기록

스승의 날


작년에 인사를 못 드려서 교수님께 인사 메일을 보냈다. 학교에서 학점 관리를 크게 열심히 하지 않은 것에 비해 교수님께서는 좋게 보셨던 것인지 회사를 추천해주셨었는데 거절했었다. 그땐 내가 가고 싶은 회사가 있었고 추천해 주신 곳을 가면 교수님 얼굴에 먹칠할 것 같아서 고민하다 거절하게 된 것이다. 명확하게 책임지지 못하거나 상대에게 피해줄 일을 만들고 싶진 않았다. 이제와 생각해 보면 덜 성숙했던 때에 가지 않아서 다행이라 생각한다. 지금은 바빠서 못 찾아뵀지만 금년 안에는 뵙고 싶다.



요가


https://www.youtube.com/watch?v=ccti-6ijn1c&t=1363s

류이치 사카모토 플레이리스트

크로스핏 하지 않는 날은 요가를 한다. 여러 가지 음악을 듣는데 그중 류이치사카모토 음악이 적합했다. 어려운 동작은 못하지만 몸이 기억하는 몇 가지 동작과 수업 중 미처 따라 하지 못했던 동작은 혼자 연습해본다. 토요일은 아침에 러닝하고 2시간 정도 영어 오답노트 한 후에 바로 요가 수업을 들으러 갔다. 이번 수업은 책과 함께한 수업이었고 근육에 대한 설명이 많지 않았지수업은 재밌었다. 크로스핏을 해서인지 요가 자세 중 코어로 버티기가 나아진 게 느껴졌다.

주말 요가도 완료



아침 러닝

아침 7시 50분

날씨가 좋아서 운동복 입고 선크림과 가볍게 립만 바르고 공원으로 나갔다. 내 나이 또래 정도 돼 보이는 사람들이 러닝 하는 모습을 보니 새로웠고 건강한 삶을 살고 있구나 싶었다. 오르막 평지를 뛰다 걷다 반복하면서 숨이 좀 찼다.  때 몸이 얼마나 무거운지 가늠할 수 있고, 잘 뛰지 못한다면 상태가 최적은 아니라는 걸 안다. 요즘은 운동, 공부, 일 모두 전문가들에게 다각적으로 흡수 중이다. 이따금씩 쉬고 싶지만.



영어 오답노트로 복습

https://youtu.be/BtAQfFWYrig? si=I4 OE6 fs9 czF-WxMe

Greek tragedy - the wombats

러닝 중 들었던 음악



안정적인 관계


이성이든 동성이든 정신적으로 성숙하고 서로 발전할 수 있는 관계를 지향하는 편이다. 과거의 미련이나 우울함, 현실에 대한 불평이 많을수록 앞으로 나아갈 힘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생각하면서 살고 싶다.



기록


요새 좀 흐트러졌었다. 해보지 않았던 부분을 만들려다 보니 시간이 걸린다. 그런데 안 하면 안 되는 일이니 변명의 여지도 없다. 한 5년간 브런치에 기록했던 글들을 훑어볼 때가 있는데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  수 있어서 좋다. 말한 걸 얼마큼 지켜내고 있는지 자각할 수 있고 간혹 오래전에 써 내렸던 브랜드, 여행, 일상 글들을 보면 어린 나이에 썼던 내용이라 구성이 조악하여 창피하지만 글쓰기는 내가 자아성찰하는 방법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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