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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략자

이것은 휴재 공지입니다.

by 보리아빠

동장군이 몰고 온 침략자는

추위에 길을 잃고

보리의 몸을 파고들었다


작고 가녀린 몸에

자리가 어디 있다고

유행처럼 들어앉아 있는가


협곡을 타고 별동대를 보내

보리의 고운 폐혈관을 점령한

너희를 몰아내겠다


네 말은 듣고 싶지 않다

이제 그만 썩 라져라



- 침략자, 2025.11.18. -




얼른 낫거라 보리야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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