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 못에 빠져드는 널
언제든 데리고 오려면
피로에 지쳐 쓰러져도
결코 눈을 감을 수 없어
나지막이 뱉은 숨소리는
노곤히 토해 내는 공기는
날 조리치게 만들지만
네가 날 믿어주기에
나도 날 믿어야 한다
그렇다면 이 한 몸 바쳐
심연의 감시자가 되어
네 곁을 지켜 주겠다
편히 쉬거라 친구여
곤히 자거라 친구여
- 잠들 수 없다, 2025.11.25. -
보리아빠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세상을 따뜻하고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살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