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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니엘 Jan 15. 2021

“시간은 없고 준비할 것은 많고”

평범한 지방대 선배의 세상이야기 #4 _ 부산 촌놈의 교환 학생기 1편

전역한 내가 과연 어떤 일을 가장 먼저 했을까? 


행복은 "한걸음의 발전"이라는 굳은 믿음과 함께 

할 수 있는 한, 나 자신을 한걸음 성장시킬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하고 싶었어. 


안타깝게도 우리 집은 그렇게 부유하지 않았어, 

물론 모자라게 살지도 않은 흔한 대다수의 서민 가정이지. 


유학은 모든 대학생들이 한 번쯤 꿈꾸는 일일 것이고,

실제 외국 대학 입학하는 일, 교환학생, Working Holiday 등 너무 다양한 방법이 있었어.


 


 

외국대학에 다시 입학하기에는 지금까지 마친 나의 시간들이 너무 아까웠고, 

  Working Holiday는 학업의 중단과 늦어질 졸업을 감수해야 했어.


여러 기회를 찾던 중에 나의 상황에 가장 알맞은 하나의 게시글을 찾을 수 있었어. 

  

"해외 교류대학 교환학생 모집공고" 


대다수의 대학교는 “교환학생”이라는 제도가 있어, 

학교끼리 서로 협력관계를 맺고 양국의 학생을 교환하여 교육시키지만,

등록금은 원소 속대학의 학비를 내는 제도로

일반 유학에 비해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외국에서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


원 소속 대학의 전공을 대부분 그대로 가지고 갈 수 있고,

또 교환학교에서의 학사과정도 인정되기 때문에 졸업이 연기되거나,

학업을 중단할 이유도 없는 제도야.

 

교환학생의 선발은 학교에 따라 다르지만 대다수 학점과 Essay,

그리고 영어 성적이 필요한데,

대부분의 학생들이 힘들어하는 부분이 이 “영어성적”이야. 


하지만 그 정도가 그렇게 어렵거나, 흔히 말하는 넘사벽 수준이 아니기에 

2~3개월의 공부 후 나는 그 성적을 취득할 수 있었고, 

감사하게도 그해 교환학생에 선발될 수 있었지.


그 준비의 과정에서,

성공적인 교환학생 생활을 만들기 위해 나에게 필요했던 부분은 총 3가지였어,


"돈, 영어실력, 그리고 유학에 대한 선배들의 경험"


시간이 충분치 않았기에 그 3가지 목적을 이해 선배는 "효율성"이란 고민을 했었어



"영어와 관련된 업종에서 일해보기" 


"영어에 자신감 없이 영어와 관련된 업종에서 일하기?"

과연 그게 가능했을까?


참 운 좋게도 작은 영어학원에서 아이들의 출석과 숙제 등을 관리하고,

또 강사님들의 수업을 도와드리는 일을 할 수 있게 되었어.


일찍 출근해서 영어성적을 위해 TOEFL 공부를 하고,

일을 하면서 알게 된 원어민 선생님들과 대화하면서 회화에 대한 자신감도 얻을 수 있었어. 


또 대부분의 강사님들은 유학을 다녀오신 분들이셨고,

그분들은 참 감사하게도 그때의 지식들과 경험들을 공유해 주셨지.


열심히 일한 덕에 차곡차곡 월급은 쌓여갔고, 


결국엔 "효율적인 한 가지 선택"으로 교환학생을 준비하기 위한 3가지 부분을 모두 충족할 수 있었어. 


이때 알게 된 "효율성의 가치"는 너무 큰 가르침이 되어주었고,

어떤 일을 시작하는 모든 순간 새로운 생각의 습관이 자리 잡았지.


부지런하고 열정적인 너의 삶 속에서 뭔가 새로운 일이 시작될 즈음에

곧장 바로 시작!! 을 외치기보다는 잠시 멈춰서 떠올려 보는 건 어때?



 "뭔가 더 좋은 방법이 없을까?"   




그렇게 미국 “Tennessee Tech University”로의 교환학생 생활을 위해 비행기에 몸을 실었지. 


그 1년 간이 가져다 줄 엄청난 변화를 전혀 알 수도 없는 상황에서,


"그 설레었던 그 시간이 시작되고 있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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