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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비 Mar 05. 2017

세가지 물; 물을 잘 마시면 보약이 따로 없다

세가지 물


물이 있었고 
물 위엔 물이 얼어가고
그 물 위에는 다른 물이 내려 쌓이고......  

이 세가지는
하나였다




물은 수소와 산소로 이루어진 단순한 분자이지만, 그 중요함은 이루 말할 수 없다. 같은 분자이지만,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는 것도 흥미롭다. 수증기와 물과 얼음은 같은 분자 구조식을 갖지만 완전히 다른 성질을 지닌 불질로 존재한다. 아무리 달라 보여도 본질적으로 같다는 것으로 우리가 이해못할 영적인 세계를 설명하기도 한다. 


어느날 호수에 가서 보니 물과 얼음과 눈이 있었다. 세 가지의 물인데, 다 다른 물이었다. 사진도 3분할하여 찍어놓고 보니 세가지라는 메시지가 잘 드러났다. 

분자는 같지만, 그들이 엉겨서 만들어내는 물질이 다르듯이 물은 고유한 결정(구조)을 이루어 존재하는데 이 결정은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게 표현된다. 


우리 몸의 60~65%는 물로 구성되어 있다. 그러므로 몸의 원활한 기능을 위해서라도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평소에 늘 힘써야할 것이다. 성인 기준으로 보통 하루에 1.5리터 정도의 물을 먹으로라고 권장하고 있다. 특히 잠들 때 한 컵을 마시고, 일어나자 마자 두컵을 물을 마시는 것을 권한다. 잠자기 전에 마시는 물은 순환되는 혈액의양을 늘려 노폐물을 원할하게 배출하고 세포의 신진대사를 좋게 하며, 자고 일어나서 마시는 물은 밤새 쉬고 있던 장의 기능을 깨워주는 역할을 한다. 


무슨 물을 마시는가도 줗요한데, 요즘은 생수나 정수기물을 먹는 게 대부분인데, 예전처럼 미네랄이 충분한 자연수를 못 마신다는 것이 많이 아쉽니다. 한 40년 전에 담임 선생님이 외국에서는 물을 사서 마시는 데가 있는데 우리나라도 머지않아 그런 시대가 올 것이라고 예언(?)을 하셨는데, 요즘이야 말로 물을 사먹는 시대가 되었다. PET병에 오래 담겨있던 물을 마시는 것도 그리 바람직하지 않고, 많은 미네랄을 걸러주는 정수기 물을 먹는 것도 깨름직하다. 


일각에서는 수도물을 끓여 먹는 게 제일 좋다는 의견도 있다. 수도물을 소독하기 위해서 사용한 염소를 날려버리기만 하면 마시기에 적합한 물이라 할 수 있다. 페트병에 담긴 물은 일단 개봉하면 단 시간안에 마시고 시간이 지난 것은 아깝더라도 버리는 게 좋겠다. 뚜껑을 여는 순간 균이 물 속으로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특히 입을 대고 마셨다면 더 많은 세균에 물속에서 헤엄을 치고 있을 것이다. 

요즘은 건강에 관심이 많아져서 다 나름대로 마시는 물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듯하다. 무엇이 되었든 열심히 마시기를 힘써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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