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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배진 Apr 07. 2022

요가원에 찾아온 고양이 선생님

우리 사이의 우열을 어찌 비교하나요?

운동을 하다 보면 내가   하나를 어쩌지 못한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깨닫게 된다. 얼마 전엔 요가원에 고양이가 놀러 왔는데, 등을 최대한 움츠렸다가 쇼파로 가뿐히 뛰어올라 착지하는  동물을 보며 인간과 동물을 비교하고 우열을 가리는 게 우습게 느껴졌다. 나는   하나를  맘대로 못할 때가 많고, 고양이는   하나를 경이로울 만큼  쓰는데- 움직임에 한한다면 사람을 고양이게 비할 것인가 말이다. 그냥 서로 다른 게 맞다. 사람은  발로 걷고, 머리를   쓰고 고양이는  발로 걷고 몸을   는 것일 뿐이지 우열을 가리는 문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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