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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일상 생각

다섯살 아이에게 좌절이란

by 우현수

지하철에서 다섯살 정도의 남자아이가
큰 소리로 질문하는 소리가 들린다.

"엄마 좌절이 뭐야?"

당황한 엄마는 횡설수설해가며
몇 분간 진땀을 빼다가
안되겠는지 그만 두었다.

내가 들어도 모를 말을
아이 또한 알리가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내가 대신 대답해 주었다.
'아이야 이런 경우가 바로 엄마에겐 좌절이란다'

물론 속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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