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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윈서 Jul 27. 2022

겸손


새벽길

듬성듬성 걸음마다

세상 온갖 보물이 찰랑거리며 나를 따르던 날

신선한 공기를 한껏 마시며

조용히 귀를 기울인다.


오늘의 보석은 소리

사람을 들여다 보라는 마음의 소리

천천히 걸어도 좋다는 허락의 소리

주위를 돌아다 보라는 위로의 소리

바람을 느껴 보라는 신의 소리


결국 발밑에서 겸손을 찾았다.


감사한 하루를 높이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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