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의 삶을 부러워하는 이가 많다. 부러움을 받는 이들은 돈이 많거나 직위가 높거나 좋은 집에 살거나 좋은 차를 타는 사람들이다. 결국 나보다 더 많이 가진 사람을 부러워하는 것이다.
부자의 삶을 한 번 생각해 봤다. 그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은 자유가 아닐까 생각한다. 늘 타인의 시선을 의식해야 하고 행동을 조심해야 하고 우리보다 책임질 일이 더 많을 것이다.
그중 얼굴이 알려진 이들은 외출도 남들이 흔히 즐기는 취미생활도 쉽게 못할 것이다. 자신이 가진 것을 유지하려 애써야 하고 그만큼 일의 양도 우리보다 훨씬 많을 것이다.
늘 바쁜 삶을 유지해야 하며 돈은 많지만 맘 편히 쉬지도 못할 것이다. 요트를 사고 차량을 여러 대 구매하는 이유는 그나마 그것이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취미생활이어서가 아닐까?
사람은 자신이 가진 것을 즐기지 못하고 남의 것을 부러워하는 경향이 있다. 그리고 그것을 가진다 한들 또다시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좇는다. 그런 이들은 평생 타인의 뒤만 좇다가 삶을 후회로 마감할 것이다.
타인의 능력을 부러워하는 것은 괜찮다. 적어도 노력해서 얻어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으니까. 하지만, 타인이 가진 것을 부러워하는 것은 가지지 못한 부족한 부분만 바라보며 늘 남의 뒤만 좇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