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의장에서 수강생들에게 하루에 칭찬을 몇 번이나 하는지 물어보니 4명의 수강생 모두 한 번도 안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리고 한 사람을 지목하여 옆 사람 칭찬을 세 가지 해보라고 하니 두 가지를 넘기지 못했다.
우린 왜 이렇게 칭찬이 어색한 걸까? '안 해봐서, 안 받아봐서, 칭찬하면 우쭐해할까 봐' 등의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칭찬하는 방법을 몰라서다.
칭찬도 대부분 '잘생겼다, 멋지다, 듬직하다' 등 외모에 관한 것뿐이다. 그럼 어떻게 해야 할까? 칭찬에 가장 필요한 것은 '관심'이다. '관심'은 '관찰'이 필요하다.
그리고 우리의 칭찬에는 '무엇을'이 빠져있다. 일을 잘 처리한 직원에게 '잘했어, 수고했어'라고 칭찬을 건네지만, 받는 사람은 뭔가 허전하다. '무엇을 잘했는지'가 빠져서 그렇다. 여기서 관찰이 필요하다. 그가 평소 어떤 부분을 잘하는지 관심을 기울이고 그것을 칭찬에 끼워 넣으면 된다.
칭찬은 평소 그들이 하는 일, 행동, 말에 대한 관심표현만 해줘도 효과가 있다. 옷을 잘 입는 사람에게 "그 옷 어디서 샀어요? 나도 사고 싶네"라고 말한느 것만으로도 칭찬이 되는 것이다.
칭찬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자. 그냥 주변 사람을 관찰하고 그들에 대한 관심만 표현해 줘도 그 자체가 어떤 칭찬보다 효과가 좋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