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5. 후회의 굴레에서 벗어나려면

by 오박사

몸을 아껴 써야 한다는 말을 많이 듣지만 젊을 때는 그 말이 전혀 실감 나지 않는다. 다른 이들은 몰라도 나는 나이 들어도 전혀 아플 것 같지 않아서라는 믿음 때문이다.


그런데 나이가 들수록 하나씩 이상이 생기면서 '왜 어른들의 말을 듣지 않았을까?'라고 후회해 봤자 이미 지나간 일이다. 술과 담배, 과식 등 몸에 해로운 것도 마찬가지다.


우린 왜 후회할 것을 알면서 이런 행동을 하는 걸까? 그리고 그렇게 즐겁게 살았으면 됐지 왜 후회하는 걸까? 인간은 늘 지금 이 순간이 가장 중요하기 때문이다.


과거는 과거대로 지금은 지금대로가 중요한 것이다. 미래는 찾아오지 않은 세월이기 때문에 실감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후회하지 않는 방법은 없을까?


인간은 아무리 잘 살아도 후회하게 마련이다. 그 사실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하더라도 후회에서 벗어날 수 없다면 차라리 후련하게 인정해 버리고 과거보단 현재에 집중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후회의 굴레에 갇혀 살게 될 것이다.


후회는 지금의 행복을 놓치게 만드는 감정이다. 돌이킬 수 없는 것을 붙들고 있는 것만큼 어리석은 일은 없다. 지나간 과거는 보내주고 하루하루를 행복으로 채우는 것만이 그나마 덜 후회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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