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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라고 부르고 사랑한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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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정을 잊어버리셨나요?
by
이용현
Apr 08. 2022
청춘 같은 4월이다.
엄마의 뱃속에서 사랑한다는 낙서를 남기고 방을 뺀 4월. 엄마는 그렇게 나를 세상 밖으로 내보냈고 나는 세상 밖으로 나왔다.
이 따사로운 날에
나
홀로
시끄럽게 울고 날 보고 있던 사람들은 웃었으니 얼마나 나는 호들갑이었던가.
곳곳마다 흐드러지며 피어나는 꽃도 눈부시고
갈 곳 잃은 바람조차 눈부시다.
자라나는 모든 것들은 아름답고 아름다운 것들은 자라난다.
엄마에게는 통증으로 아팠을, 혹 누구는 행복했을 계절.
청춘 같은
4월이다.
keyword
엄마
사랑
청춘
이용현
에세이 분야 크리에이터
소속
직업
출간작가
나는 왜 이토록 너에게 약한가
저자
2016 「울지마,당신」 2021 「나는 왜 이토록 너에게 약한가」 출간. 에세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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