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아주 오랜만에 일출을 보고 문득 연서를 쓰고 싶었다.
삶을 마감하거나 생의 끝자락에 있다면 유서를 쓰겠지만
새 해의 첫 날이 시작되는 날이기도 했으므로
다정다잠한 단어들을 모아다가 하나 뿐인 연서를 엮어내고 싶었다.
모든 걸 비추는 태영처럼
내 문장도 당신에게 만큼은 강렬하고 눈부신 태양 같은 것이 되길 바라며.
유서가 아닌 연서를.
죽음이 아닌 사랑을.
<사랑령> 출간작가
2016 「울지마,당신」 2021 「나는 왜 이토록 너에게 약한가」 2025「사랑령」출간. 이토록 소중한 삶을 오래 간직하고 싶어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