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살고 사랑에 죽고
화가 샤갈은 사랑꾼이었다. 라는 문장을 읽었을 때
그는 어쩌면 시간의 속성을 잘 알고 있는 사람.
벨라라는 자신의 연인을 수십 년 간 그림에 등장시키고도
사랑하는 그녀가 떠났을 때 붓을 놓았던 것도 잠시.
다른 누군가와 사랑에 빠져 매 그림마다
사랑스러운 작품을 탄생시킨 사랑꾼.
자신이 누군가를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음을 알고
예술 작품에 몰두하는 시간외에 언제나 사랑에 빠져 있었던
그가 전하는 메시지.
사랑해라. 사랑해라. 시간이 없으므로
살아 있을 때,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매 순간 사랑에 빠져 있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