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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민트리 Aug 08. 2021

책덕과 함께하는 출판 탐험

번역 계약부터 출판까지, 클래스101에서 만나요!

오랜만에 브런치에 소식을 올립니다.

첫 책을 만들고 브런치에 그 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게 올렸던 글이 굉장히 많은 공감을 받았었는데요.


내가 만든 책이 당신의 손에 들어가기까지 : https://brunch.co.kr/@brunch8m3s/46


어느 새 5종의 책을 내고 그 경험을 바탕으로 클래스를 열게 되었네요.


처음에 막연히 출판사에서 일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다가 내가 직접하는 방법도 있다는 걸 알고 머리가 약간 틔였던 때가 생각이 납니다. 살다 보면 이렇게 생각의 전환이 한순간에 휘리릭 되어버리는 계기가 되는 순간이 있죠.

혼자 출판을 시작하면서 번역서 계약과 출판 과정에 대한 정보가 너무 없길래 제가 해나가는 것들을 블로그에 소소하게 기록했었고 그것이 브런치의 위클리 연재로 이어지고 다시 종이책 출간으로 연결되었습니다.


영미권 원서 계약 과정 : https://beingbeingbeing.tistory.com/267?category=533480

창고 견학 글 : https://beingbeingbeing.tistory.com/368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242306


그러고 보니 브런치에 틈틈히 출판 과정을 기록한 것이 계속해서 가지를 치고 결실을 맺어왔네요. 감개가 무량합니다. 얼마 전에 클래스101에서 제가 온라인상에 남긴 글을 검색해 보고 직접 번역해서 출판하는 과정에 대한 클래스를 만들어 보라고 제안을 하더라구요.


처음에는 이런 내용을 강의로 만든다고 생각하니 걸리는 게 너무 많았어요. 나라마다 계약 조건도 과정도 다르고 책의 분야마다 또 다르고 각자가 가진 자원에 따라 또 달라지는 게 출판이다 보니 변수가 많기도 하고요. 게다가 출판 시장이 전체적으로 좋지 않다 보니 선뜻 이 길을 택하라고 부추기는 강의를 하는 게 겁이 나기도 하고요. 번역을 하거나 출판을 하는 분들이라면 직접 원서 계약해서 출판을 하는 일이 얼마나 쉽지 않은지 다 알고 계셔서 말리겠죠.


하지만 쉽지 않지만 '얼마나' 쉽지 않은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것 같아요. 제가 처음 출판을 시작할 때도 그랬지만 '어렵고 힘드니까 하지 마라'라고 하기만 하고 대체 과정이 어떤지 자기들만 알고 알려주질 않아서 답답했거든요. 그게 뭐 엄청난 특급 비밀도 아닌데 말이죠.


https://class101.app/e/munzymin-class


그래서 이번 클래스를 통해 제가 했던 과정을 세세히 소개하고 여러분이 출판사나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도 시도해볼 수 있는 것들을 미션으로 해보면서 실제 번역 출판의 과정이 어떤지 최대한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도록 만들어볼까 해요.


다른 클래스처럼 대중적이지도 않고 분야 특성상 수요가 많은 편도 아니지만 소수의 분들에게라도 오아시스 같이 목말랐던 정보와 노하우를 가득 담은 클래스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참, 클래스101에는 코칭권이라는 개념이 있어서 1:1로 상담이나 질문등을 할 수가 있습니다. 번역 피드백이나 출판 관련 상담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코칭을 받으실 수 있어요. 출판은 분야별로 케이스 바이 케이스로 살펴봐야 하는 일이 많다보니 구체적인 조언을 얻고 싶은 분들은 코칭권을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책덕의선물

책덕 클래스에 쓸 수 있는 크리에이터 팔로워 전용 쿠폰도 있답니다. 클래스 오픈일인 9월 23일까지 쓸 수 있답니다.


https://class101.app/e/munzymin-cla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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