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망할래? 17 영화 불고기
재일 교포 감동이 만든 영화 불고기가 있다.
난 영화는 못 봤고 만화영화로 읽었다.
영화 불고기에 이런 말이 나온다.
" 불고기는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거야"
난 이 말을 너무너무 좋아한다. 식품 산업을 하는 사람, 식품 산업과 연관된 사람은 이 말을 꼭 기억했으면 한다. 식당하는 사람은 정말 이 말을 꼭 기억해야 한다.
무슨일을 하든 업(業)에 대한 정의가 중요하다.
업에 대한 확실한 정의가 있으면 흔들리지 않고 방향을 잃어 버리지 않은채 당당히 나아갈 수 있다.
요즘 처럼 시간의 속도가 빠른 현대 사회에서는 업에 대한 정의, 업에 대한 철학이 없으면
방향을 잃어버리게 된다.
식당(食堂)이란 글자는 밥식(食)에 집당(堂)이다.
밥을 먹는 집이 식당이다.
食(밥식)을 풀어 보면 人 (사람 인)+ 良(어질 량)이 합쳐진 한자다.
食은 사람을 어질게 하는 것이다. 食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들어주는 것이다.
식당을 하는 사람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사람이 식당하는 사람이다. 식당이 밥을 팔아서 돈을 버는 일차적인 목적도 있지만 식당의 철학적 배경은 식당은 사람을 행복하게 만드는 소명을 가졌다.
캘빈 주의 철학에서 직업은 하나님의 명령 (소명)이다.
식당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밥으로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라고 하신 명령을 받은 사람이다.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일, 정말 대단히 행복한 일이 아닐까?